2018/09/30 15:26

(9/29) 9년전에 살았던 곳을 다시 가 보았다 (부산 동천초등학교) ↳ 국내

이런것도 여행이라 쳐야하나..허허
개인적인 추억이 1000% 담긴 글이니 일기체(?)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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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5(2009~2010년)에 나는 부산 동천초등학교를 다녔다
어차피 지금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혼자서 여행 겸 그 시절에 살았던 곳을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안 오더니 오늘 비가 많이 왔다..

가끔 부산 외국어 대학교 올라가서 축구 했었는데
지금은 이전했다고 알고 있다

옛날 동천초 다닐 때의 등굣길..
홈플러스다!

안이 시원해서 등교할 때마다 안으로 들어갔다ㅋㅋ

저 롯데리아에서 동생이랑 불새버거 먹은 기억이 있다ㅋㅋ
저때 기억나는 하나의 일이 그 당시 현금영수증 개념을 몰라서
직원 : 현금영수증 해 드릴까요?
나 : 네! ('네' 하면 알아서 해주는 건 줄 알았다)
직원 : 여기 번호 적어주세요
나 : ...??? (당황)
나 : 번호 몰라요..
직원 : ..??(같이 당황)
이런 기억이 있다ㅋㅋ

여름 장마시즌엔 홈플러스 입구 쪽이 홍수가 났었다
때문에 홈플러스를 모래주머니로 쌓아둔 걸 보기도 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

등굣길에 이런 컨테이너가 쌓여있다는 건 몰랐었다..

동천초등학교가 이전되기 전 자리를 찾으려 했는데

여기인가..

여기인가.. 모르겠다
내 기억의 장소가 나타나지 않는다..

혹시 몰라 좀 더 가보기로 했지만

내 기억은 여기로 가는 게 아니었다

다시 돌아가자

혹시 몰라 돌아가는 길에 다른 쪽으로 빠져봤지만


역시 아니다..ㅠ

가는 길에 점심도 먹을 겸 이제 새 동천초를 가기로 했다

이쯤에 이삭토스트가 있어야 하는데..
없네ㅠㅠ
주인아주머니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맛있었고..

버스 정류장 이름이 동천초등학교이다

근데 이 가게는 아직 남아있네ㅋㅋㅋ
가족과 치킨 어디 먹을까 하다가 시킨 동키치킨
살이 거의 없어서 한 번 시키고 안 시켰다ㅋㅋㅋ

이삭토스트에서 먹으려던 점심은 다른 가게에서 먹기로 했다
돈까스도 먹고싶었는데 지금은 비도오니 뜨끈한걸 먹고싶었다.
네이버지도에서 찾다가.. 갈비탕 메뉴를 보아
주위에 보인 진수식당에 들어갔다

음식점 후기는 여기로!


혼자 다니는것중 큰 장점은 자신이 먹고싶은거, 가고싶은 가게를
고민, 눈치없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배가 적당하게 부르니까 힘이 났다!

이제 새 동천초를 가보자

오오! 여기다 여기!

내가 초4~5학년 때 다닌 학교다!
이때 담임선생님이 굉장히 좋은 분 이셨다
중2까지 이 쌤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던 거 같다.
유머도 있었고 잘 가르쳐주신 남자 쌤이었는데..
이름이 두 글자로 기억하고 있는데.. 모르겠다ㅠㅠ

들어가고 싶어요ㅠㅠ

내가 초딩때 축구부에서 띈 기억이 있는 운동장이다

레인이 땅에 박혀있는 형식이라
그 당시 나에겐 엄청나게 신기했고
비가오나 아무리 뛰어도 지워지지 않아 굉장히 좋았다


약 10년이 지난 건물인데
지금 다녀도 무리 없을 정도로 여전히 깨끗해 보인다

근데 원래 레인이 이렇게 많이 있었나..?
저건 또 뭐 할때 쓰는 레일이야..ㅋㅋㅋ


이제 내가 살던 국제아파트로 가보자

장수탕이 저쪽에 있네..?
길을 잘못 알고 있었다

다시 돌아가자

여기로 가야하는구나

국제아파트 주위이다
이 풍경은..내 기억에 없었다..

엇ㅋㅋㅋㅋ
동천초가 이전되기 전에
태권도나 피아노 학원 측에서 자신의 학원 다니는 학생들을 통해
버스로 학교까지 태워준 게 기억난다

국제아파트 진입!

여기서 살 뺀다고 줄넘기 했던 게 기억난다

103동 5,6라인에 살았던 걸로 기억한다


 캬ㅑㅑ 초딩때 놀던 놀이터다!!

여기서 장님놀이하고..
술래되면 실눈뜨면서 하고ㅋㅋㅋ
친구들이 실눈떴다고 하면 안 떴다고 하고ㅋㅋㅋㅋㅋ

저 철봉에서도 놀았던 걸로 기억한다!

지하주차장이 있었네..?

음..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어둡고 조용하다
무서워서 바로 나왔다..ㅋㅋ

국제아파트 뒤쪽이다
여기서 인라인 탔던 걸로 기억한다

아파트는 다 둘러보고 나왔다
내가 이 시절에 피아노 학원을 다녔었나..?

저 위에 한 중학교가 있지 않았었나..
올라가보자

와씨 경사 미쳤다
생각했던것보다 경사가 급했다

올라오고 나니 중학교는 없고 부산스런(?) 풍경이 있었다

굉장히 한국스럽고 부산스러운 풍경이다..ㅋㅋ


거의 10년 만에 가보니까 재밌는 추억풀이가 되었다
근데 이후 10년 동안은 또 안 갈 거 같다..
생각보다 변한 게 없었다
이게 좋은건지 않좋은건지 모르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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